2012년 1월 27일(금)~ 2월 3일(금)까지 수월중학교(교장 김절수) 네팔 해외봉사단은 UN 인증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 캠프’라는 주제로 네팔을 다녀왔다.
네팔 해외봉사단은 교감(한문수)을 단장으로 하여 희망학생 17명과 인솔교사 등 총 19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네팔로 떠나기 전까지 연중 8차례의 협의회 및 설명회(오리엔테이션)를 통해 사업내용을 공유하였고, 겨울방학 중에도 10여 차례의 사전 준비모임을 가지고 보다 더 교육적이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비행기와 활주로에 내린 눈으로 1월 27일(금) 오전 10시 45분에 1시간 늦게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7시간 10분을 비행하여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번 국제공항에 도착하였고 굿네이버스 네팔 지부의 헤드오피스로 이동하여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저녁 식사 후 사네파 게스트하우스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네팔은 하루에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을 만큼 일교차가 크고 하루의 절반 이상이 정전일 만큼 전기 사용 여건이 어려운데다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전에 준비한 침낭으로 쌀쌀한 밤을 보낼 수가 있었으며, 한낮에는 우리나라의 여름날씨처럼 무덥기까지 해서 활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1월 28일(토)은 우리 봉사단의 봉사활동 지역인 굿네이버스의 꺼이랄리 띠카풀 사업장으로 18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1월 29일(일) 새벽 12시가 넘어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잠을 잤다.
1월 29일(일)부터 1월 31일(화)까지 네팔 꺼이랄리 띠카풀 지역에서 이번 봉사활동의 주요한 일정들을 보냈다. 굿네이버스가 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는 가정 방문 및 의료 보조활동, 학교 방문 및 전통 공연, 꺼이랄리 맘센터(우리의 방과후 보육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곳) 건축현장 노력봉사활동(담장 페인트 칠하기),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Child Club과 함께 하는 평화교육 및 위생․보건 캠페인 준비, 위생․보건 캠페인활동, 네팔 관련 주제별(네팔 교육, 아동노동, 네팔 내전, 카스트 제도) 발표와 토론활동을 거치고 날마다 평가회를 통해 그 날의 활동을 반성하고 내일의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1일(수)에는 다시 18시간 동안의 버스 여행을 통해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오고, 2월 2일(목)에 우리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기부금을 지원한 상글라지역 맘센터 건축부지를 방문하여 현지 기관단체장과 지역 유지와 주민 등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현장을 돌아보았으며, 오후에는 힌두교문화체험(SWOYAMBU, 카트만두 소재 힌두교 사원)을 한 후 저녁 시간에 굿네이버스 네팔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전체 과정 평가와 수료식을 가졌으며, 2월 3일(금) 오전에 카트만두 시내 관광과 쇼핑을 하고 오후 3시 45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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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봉사-맘센터 담장칠하기> |
<가정방문 및 구호활동> |
봉사단원 중 소휘수 학생은 “우리가 겪은 것은 상상할 수 없었을 만큼 힘들게 살고 있는 네팔 사람들이었는데 힘들어하고 불평하는 얼굴이 아니라 오히려 밝고 따뜻한 미소와 웃음을 가지고 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우리 수월중학교의 네팔 해외봉사활동은 불편하고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 불편함과 힘든 과정조차 결국 우리의 사치였고 반성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열악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8일 간의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가족에 대한 소중함, 국가에 대한 자긍심 등 긍정적 가치도 가지게 하였다.
‘봉사’라 함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진 사람이 못 가진 사람에게 나누어 주거나 베풀어 주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고 가지고 있지 않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 즉 함께 하려고 하는 것, 더불어 살아가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봉사’라고 생각하며 수월중학교의 해외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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