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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오전 6:19:31 입력 뉴스 > 문화&영화

해금강테마박물관, 강옥자 작가의 민화
‘바람에 실려온 꽃향기’ 展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서양화와 전통서화·공예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강옥자 작가의 민화 : 바람에 실려온 꽃향기' 을 오는 615일부터 74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개최한다.

 

15회 개인전을 맞이한 강옥자 작가의 '민화 : 바람에 실려온 꽃향기' 은 작가가 전통적인 채색 기법을 이용해 한지 위에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본 전시는 살짝살짝 스치는 바람이 후끈하게 느껴지는 여름이 오면 지천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수국과 그 주위를 향긋한 꽃향기에 이끌려 날아다니는 나비를 소재로 하여 자연 속 대상들이 채색된 면들 위에서 자연의 사의를 담고 있듯 가장 현대적으로 재현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작가의 작품들은 조형적인 입체감과 평면적 요소들이 동시에 내재하고 있다. 장르를 고집하지 않고 형식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는 모더니즘적인 발상이자 그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수국과 나비를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강작가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과 삶의 질곡들을 담대하게 여성적 시각과 감성으로 담아내고 현재의 삶에서 가장 가치있다고 느끼는 자신을 둘러싼 희로애락의 이야기를 화면속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강작가의 그림에는 수많은 꽃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꽃의 특징과 각각의 개성을 섬세하고 성실하게 그려낸다. 굵은 선으로 분명한 경계를 만들면서도 채색의 농담으로 꽃잎과 잎사귀에 입체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각각의 특징을 잡아 만개한 꽃잎을 화려한 색채와 터치로 묘사하고 그 주변에 새나 나비, 벌 등을 그려내어 자연의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하여 민화 특유의 색감과 화풍이 떠올려지는 고전적인 그림과 달리 현대성을 접목해 부담감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의 소재인 수국에 대하여 분홍도 아닌 것이 보라도 아닌 것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자태를 뽐내기도, 짙은 푸른색의 꽃이파리들이 모여있기도, 하얗게 고고한 모습을 자랑이라도 하듯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아가의 볼이 연상되는 탐스런 보라 꽃송이를 나는 유독 좋아한다라고 했다.

 

 

유경미술관 김현주 기획실장은 수국의 계절에 수국을 재현한 광경이 미술관 내에 숨어있기에 개화의 의미가 두 배로 더해지며 동시에 현대미술의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이라는 용어를 생각해본다. 전통적 민화 형식, 대담한 색, 정교한 붓자국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 기교와 감수성의 탁월한 화합이 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옥자 작가는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청년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 민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고, 신미술대전 초대작가, 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홍콩 밀레니엄 초대작가, 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창작협회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제미술협회 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순수조형미술협회 회원, 전북공예가협회 회원, 대한민국 전통서화대전 초대작가 및 홍보이사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윤인섭 학예사(055-632-0670),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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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두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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