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11-22 오후 6:04: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거제뉴스
읍면동뉴스
경남뉴스
정치의원
기업경제
사회단체
생활체육
문화교육
관광레저
농어민뉴스
미담사례
전국핫뉴스
오피니언
칼럼&사설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인사이드
인물대담
문화&영화
거제여행
거제사람
거제기업
맛집멋집
인물동정
관공서알림
gjin이벤트
2019-11-01 오전 5:31:33 입력 뉴스 > 칼럼&사설

[칼럼] 시인/수필가 김병연
습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세 살 때 생긴 버릇을 여든 살이 되어서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한번 들인 버릇은 여간해서 고치기가 힘들다는 의미이다.

 

어렸을 때 생긴 잘못된 버릇을 사소한 버릇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나중에 큰 코 다칠 수도 있으니 유소년기에 가정에서의 부모 교육이 중요함을 세삼 느끼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우리나라 속담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자녀교육 현실은 어떠할까.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시절부터 대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학원에 다녀야 한다. 이른바 학교와 학원을 오고가는 공부의 노예 생활이 시작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 이외에는 전혀 한눈 팔 겨를이 없다. 경쟁은 날로 치열해진다.

 

집안일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것 자체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가정교육이다. 가정은 가장 훌륭한 학교이기 때문이다. 사실 부모의 모범만큼 큰 교육적 효과도 없다. 함께 청소하고 함께 정리정돈을 하고 가사를 분담하는 것은 부모로부터 삶의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부모의 언행은 자녀들이 자라나면서 보고 배우는 최고의 모델이 된다. 그래서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아이는 엄마와의 대화 속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우리나라 엄마들은 공부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된 소재이다. 오늘 뭐 배웠니. 너 숙제는 했니. 시험은 잘 봤니. 성적이 이게 뭐니. 공부 좀 해라. 등등 지시일변도의 대화가 일상화되어 있다. 정말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필자도 지난날 두 자식을 키울 때 오늘날의 부모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저출산 현상은 왜곡된 자녀교육 문제와 맞물려 있다. 대부분 한 가정에서 한 아이만 낳아 기르다보니 아이는 황제처럼 길러진다. 자녀가 어찌 소중하지 않겠는가. 소중한 것과 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소중하다고 해서 자녀를 왕자나 공주처럼 떠받들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부모가 대신해 준다면 자녀는 성인이 되어서도 타율적인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소극적이고 자기표현을 잘 못하며 주어진 공부에만 열심인 글방 도령형의 인물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실천력이 있는 사람, 인성과 사회성이 좋아 남과 이웃을 이해하고 남들과도 잘 어울릴 줄 아는 개성적인 활동형의 인간을 더욱 필요로 하는 사회로 우리 사회가 바뀌어 가고 있는 현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 한다는 얘기를 아마 주변에서 자주 들을 것이다. 심부름은커녕 자고 난 이불마저 개지 않으려 하고 제 물건 정리정돈도 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들은 이야기다. 요즈음 아이들은 중학교에서 최소한 스스로 해야 할 교실 청소마저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 청소하기를 바라지만 청소는 남의 일이고 장난치며 놀다가 선생님이 들어오면 시늉만 낸다고 한다. 마지못해 선생님이 나서서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쓸면 빗자루를 요리조리 피해 몰려다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혹자는 경쟁이 극심한 시대상황을 탓할 지도 모른다. 부모들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우리 아이가 살아남으려면 오직 공부를 잘해서 일류대학을 나와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일은 내가 다 할 테니까 너는 공부나 잘해라'라고 채근하며 아이들을 책상으로 몰아넣은 것은 아닐까.

 

마음속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주어진 일에 책임을 질 줄 알며 어떤 일이든지 솔선수범해서 하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자기 아이들은 그렇게 키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우리의 현실이다.

 

"인생은 결국 습관이다. 그러므로 어떤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드느냐가 인생 최대의 과제이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습관이 한 사람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학습능력이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아무리 학습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에 길들여진 사람은 결코 인재가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김병연 사진

 

 

 

 

 

 

 

 

 

 

 



이제 일방적으로 뿌리는 홍보, 광고시대는 지났습니다.

거제인터넷뉴스를 통한 광고는 생각하는 효과의 3배 이상입니다.


ⓒ 거제인터넷뉴스 @ gji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재요청/광고문의/기사협약 634-6511

안종두 기자(ginews@naver.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거제시, 3월 4일 ~ 12월 13일 2019년 시민정보화교육 개강
거제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
거제시,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 설치 예정
거제시, 공유민박 불법 영업 '불법 숙박업소 근절 홍보 & 지도단속'
“거제 청정 굴” 맛보러 오이소 서울 롯..

거제시는 굴 수확시기 및 김장철을 맞아 미국 FDA가 인..

거제소방서, 11월 22일까지 어린이 불조심..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11월 22일까지 2019년 불조..

'2019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거제시, 관광..
장평동적십자봉사회 장학금 30만원과 백미 100k..
거제시의회 도시재생관광인프라 연구회 거제시..
[기고] 더민주당 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 ..
김한표 국회의원, 국회와 거제에서 ‘민생택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쓰레기 저감 “바다백리길..
고양시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회 거제시 상문..
11월의 밤 거제시 교향악단 찾아갑니다 오는 2..
거제축산농협 여성아카데미 총동창회 회원 30..
대우조선해양(주) 자원봉사단 거제노인통합지..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활동가 양성교육 나를..
[오늘의운세]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기자회견]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 예산 1조..
거제시, 중국 쿤밍시에서 2019 중국국제여유교..
거제경찰서, 11. 1 ~ 1. 31 ‘연말연시 음주운..
거제소방서, 관내 농어촌민박사업자 대상 농어..
거제시의회 거버넌스포럼 의정연구회 마을공동..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개발투자자문위원회 출범..
거제시장애인복지관, “환상의 커플-우리 결혼..
거제시 보건소, 뇌병변·지체 장애인 및 가족 ..
이마트 에브리데이 아주점 어려운 이웃 위해 ..
거제시, ‘지세어린이집’ 학대피해아동 위해..
경상남도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 “우리가족! ..
[오늘의운세]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거제상공회의소 2019년 우수회원사 및 모범사..
거제시, 지난 11월 15일부터 무인민원발급 신..
[기고시] 시인/수필가 김병연 독백-3
연초면, 생활 쓰레기 2톤 수거 겨울맞이 국토..
청소년어울림마당『깨몽』성황리 개최 20종류..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
한우리노인통합지원센터, “제3회 한우리와 어..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소아암 환우돕기 콘서트 ..
“거제 청정 굴” 맛보러 오이소 서울 롯데백..
하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창동경로당으로 ..
거제소방서, 식당주인 ‘소화기’ 초기진화 ..
[오늘의운세]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거제시 5개 지구, 1,506필지, 376,048㎡ 2020..
거제시, 계룡산 등산로 일대에서 산불예방 합..
[기고] 거제소방서장 조길영 11월, 불조심 강..
김해연 前 도의원,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과 ..
무공수훈자회 거제시지회 회원 30여명 ‘거제..
환경교육활동가 강연회 개최 '환경교육이 지역..
옥포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따뜻한 영양죽 배달
거제관광모노레일 희망근로사업으로 동선 정비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친절과 ..
거제시장애인복지관, 「2019년 발달장애인부모..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11월 14일 건강강..
[오늘의운세]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대우조선해양, 5% 이상의 연료절감 첫 공기윤..
삼성중공업, 창립 45주년 기념 '2019 삼성가족..
“거제 섬&섬길ㆍ남파랑길 전국걷기축제” 4..
변광용 거제시장, 상동천 마을안길 내 소교량..


방문자수
  전체방문 : 95,945,507
  어제방문 : 25,773
  오늘방문 : 2,247
거제인터넷뉴스 | 발행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로 6길23 대한1차아파트 상가 205호 (장평동) | 제보광고문의 055) 634-6511, 055) 634-6512 | 팩스 055) 634-6513
회사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7.6.12. ㅣ인터넷 신문 발행일 2007.6.12ㅣ 등록번호 경남 아 00040호
발행인,편집인 김연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연길
Copyright by gjin.co.kr All rights reserved. E-mail: gi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