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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오후 6:58:02 입력 뉴스 > 거제뉴스

[기자회견] 피해자 아들 송 모(32)씨
선진지 견학 여성통장 성추행 논란



거제시 모지역 남자통장들이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면서 여자통장을 성추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추행을 당한 여자통장의 아들 송 모(32)씨는 22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당시 상황과 자신의 어머니가 겪은 일을 대변해 설명했다.

 

남자통장이 달리는 버스 안에서 술판을 벌이고 춤을 같이 추자며 여성통장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는가 하면 여성통장의 가슴까지 만져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기자회견장 한켠에서 성추행 당한 여자통장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송씨는 미투사건으로 인해 떠들석했던 일이 얼마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저희집에서 이런일이 발생하게 될줄은 몰랐다며 추후 이런 사건이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음주 중이여도 성추행은 해서는 안되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며 본사의 제보란에 글을 올렸다.

 

 

1. 사건경위

2019. 4. 17() 거제시 00동 이·통장협의회에서 추진한 선진지견학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선진지 견학에 00동공무원과 이·통장들이 함께 갔다 왔습니다. 선진지에 도착하기 전부터 버스에서 음주가무를 시작하였고 3곳의 견학 후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몇몇 남자통장들의 성추행이 발생하였습니다. 앉아서 쉬고 싶은 여자통장에게 억지로 춤을 추자고 일으켜 세우다가 다치기도 하고, 다른 여자통장의 가슴을 만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피해 받은 여자통장이 큰소리로 어디서 성추행하냐며소리를 지르니 다른 남자통장이 남편이 만져주지도 않을 텐데, 만져줘서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3만원 주라고서슴없이 성희롱 발언을 하였고, 그 뒤 가슴을 만졌던 남자통장은 자리를 피하며 다른 자리에 있는 여성통장에게 춤을 추기 위해 억지로 일으켜 세우다 머리에 상처가 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여 한 여성통장이 고함을 지르며 노래를 끄라고 하였고 그렇게 거제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2. 사건이후

다음날(18, ) 여성통장들이 동장님에게 찾아가 문제를 일으킨 남자통장에게 정식적으로 사과와 함께 사퇴를 요청하였고, 이후 문제 제기를 주도한 여자통장에게 남편과 횟집으로 불러 술자리를 만들었고, 그 자리에는 동장과 가슴을 만진 남자통장, 말로 희롱한 남자통장 3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여자통장은 바로 나갔으나 00동 동장이 나와서 이야기는 들어보라고 억지로 잡아들어가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였으나 통장직을 그만둘 수 없고, 사과는 하겠다고 하여 바로 여자톧장은 나왔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같이 갔었던 통장들을 모아서 사과한다고 하여서, 문제제기를 주도한 여성통장은 가족과 갔으나 시작도 하기 전에 남자통장과 친인척관계가 있는 통장에 의하여 쫒겨 나왔고, 그 여자통장과 가족은 5분 이상 밖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갔습니다.

 

그 뒤 당사자는 기억이 나지 않고, 다른 통장에게 들었고, 그래서 사과를 한다.”는 이야기를 격양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피해자 가족이 그건 사과가 아니지 않냐고 고소하겠다고 이야기하니, 본인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며 사과 아닌 사과를 하였습니다.

 

이에 피해통장가족이 알아본바 거제시 이·통장 규칙에 동장의 직권으로 해임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어서 해임시킬 것을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3. 행정에 하고 싶은 말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통장 규칙을 바로잡아주길 바라며, 행사에 참석하였고 이·통장 해임권한이 있는 00동 동장의 중재는 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횟집(술집)으로 불렀을 때, 술로 인해 발생한 사고를 술집에서 해결하게 나두었어야 하나, 장소를 바꾸자고 이야기를 할 수 없었는가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또한 업무의 일환으로 공무원이 참석하였는데 피해자가족의 사건경위에 대한 답변으로 술을 많이 먹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보지 못했다는 식의 말은 피해자가족은 업무태만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한마디

00동의 한 마을 통장직을 수행하는 여성 통장으로서 아직도 여성이나 약자를 억압하는 우리사회의 풍조가 여전히 남아있음에 슬픔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두려움에 숨고 싶었으나 저는 저와 같은 일이, 여성이나 약자분들께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불감증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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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두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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