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03-22 오후 1:56: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거제뉴스
읍면동뉴스
경남뉴스
정치의원
기업경제
사회단체
생활체육
문화교육
관광레저
농어민뉴스
미담사례
전국핫뉴스
오피니언
칼럼&사설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인사이드
인물대담
문화&영화
거제여행
거제사람
거제기업
맛집멋집
인물동정
관공서알림
gjin이벤트
2018-08-06 오전 9:51:34 입력 뉴스 > 독자투고

[기고] 눌산 윤일광/시인/거제예술촌장
거제시 행정조직 개편안 ‘문화예술의 홀대’



눌산 윤일광

시인/거제예술촌 촌장

거제시가 조직개편안을 담은 자치법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먹고사는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먹고사는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나라 선왕(宣王)이 맹자(孟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묻자, 백성들이 경제적 안정이 없으면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배부르게 먹고 따뜻하게 지내게 하면 왕도의 길은 자연히 열리게 된다는 항산항심(恒産恒心)’을 주장한다.

 

4년 동안 시정을 이끌어 나갈 변광용 시장의 먹고사는문제의 중심축에 경제관광에 두었다는 점은 그 방향성에 있어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거제는 운 좋게도 힘들이지 않고 얻은 해금강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이 있다. 그런 탓에 거제에 들어서면 환상의 섬 거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반긴다. 그런데 진정 거제가 환상의 섬인가? 어느 섬인들 이만한 풍광이야 다 있다.

 

이제 관광산업은 돈만 쏟아 부어 시설만 갖추면 된다는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마음을 잡아두는 일이 먼저다. 잠시 찾아와 쉬고 가는 피서의 수준이 아니라 고급 관광의 차원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금년 113일 부산시는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1조원을 투입해서 컬처로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컬처로드에는 6,25때 피난도시였다는 것과 조선시대 개항지였다는 것 등을 스토리텔링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이 산업도시에서 탈바꿈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의 승부수를 관광문화도시에 걸겠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전략은 어떤 것인가?

 

변광용 시장께서 1000만 관광객 유치 공약을 발표했는데, 필자가 지금부터 16년 전인 2002년 거제신문 칼럼을 통해 거제시는 연간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칼럼제목:거제는 비젼이 있는가) 그러나 그때는 먹고 살만하니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관광산업의 최고 오브제는 자연경관이다.

 

자연경관이 1차적 자연이라면, 문화는 2차적 자연이다. 자연경관이 물려받은 것이라면 문화는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관광에는 문화콘텐츠가 접목되고 스토리텔링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열심히 일하고도 정산해보면 남는 게 없는 장사가 된다.

 

그래서 이번 거제시 조직개편안에 관광국을 신설하면서 문화예술과를 그 하위 부서로 신설한 이유일 것이다. 그럼 이번 이 개편안에 대하여 문화예술인이 과연 공감할 것인가? 그게 문제다.

 

 

문화예술이 관광을 위해 존재하는가? 관광에는 반드시 문화예술이 필요하지만, 문화예술은 어느 한 분야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거기가 어디든,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관광산업을 성공하겠다고 문화예술과를 거느려야 한다는 착상은 문화예술에 대한 바른 인식이 아니다. 만일 관광산업에 문화예술이 필요하다면 국명(局名)문화예술관광국또는 문화관광국으로 하고 제1과를 문화예술과로 해야 한다.

 

문화예술이 관광보다 상위개념이기 때문이다. 개편안에는 관광국의 제3과로 밀려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드디어 거제시에 문화예술계가 아닌 문화예술과가 신설됐다.’며 그동안 없던 게 새로 생긴 것처럼 말하는데 이는 잘못 본 거다.

 

개편안 이전에는 부시장의 보좌기관인 공보문화담당관이 있었다. 그럼 개편안의 문화예술과와 이전의 공보문화담당관은 어떤 차이인가? 문화예술과는 국장이라는 한 한계를 거쳐 부시장-시장으로 연결된다면, 공보문화담당관은 국장 결재없이 부시장-시장으로 연결되니 개편안의 문화예술과보다는 문화예술인에게는 더 편리한 조직이었다.

 

이번 개편안에 공보문화담당관을 홍보담당관으로 분리하고, 문화예술은 관광국으로 붙일 게 아니라 문화예술담당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문화예술인들은 원하고 있다.

 

문화예술과를 관광국에 두기보다는 문화예술이 모든 분야의 기초학문이며 삶의 본질을 다루는 인문학이라는 점에서 관광국보다는 행정국의 하위 부서가 되어, 행정과 모든 시민들의 생활에 문화예술이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안일 것이다.

 

지금까지 거제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다행이 변광용 시장께서 문화예술을 살리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문화예술과문화예술담당관보다 문화관광사업소로 완전 독립된 조직으로 힘을 실어 주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볼만하다. 김해시가 바로 이런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업무기술이 아니라 개인적인 소양과 노하우가 축적되어야만 날로 발전할 수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능력 있는 문화예술 담당공무원은 순환근무에서 제외하고 계속 근무하게 한다. 그래야만 행사나 축제, 문화산업, 문화시설, 문화재 등에 공백 없는 업무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인들을 별 중요하지도 않는 조직으로 보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다. 그렇잖아도 거제는 문화예술이 낙후된 도시라고 비난 받으면서 이번 조직개편안 역시 문화예술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거제의 문화예술을 위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먹는 일이 중요한 만큼 사는 일은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일방적으로 뿌리는 홍보, 광고시대는 지났습니다.

    거제인터넷뉴스를 통한 광고는 생각하는 효과의 3배 이상입니다.


    ⓒ 거제인터넷뉴스 @ gji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재요청/광고문의/기사협약 634-6511

안종두 기자(ginews@naver.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거제시, 3월 4일 ~ 12월 13일 2019년 시민정보화교육 개강
거제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
거제시,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 설치 예정
거제시, 공유민박 불법 영업 '불법 숙박업소 근절 홍보 & 지도단속'
거제문화예술회관 ‘2019년 2학기 문화예..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거제시, 항상 납세자와 함께 합니다 ! 201..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경남도내 ..

변광용 시장, 상문동 중학교 신설 공감 상문동..
변광용 시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만나 상동1..
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 가족 한국..
복합환승센터 개발에…사당역 오피스텔 ‘사..
거제장평중학교 학부모 교육과정설명회에서 ..
이웃사랑 행복천사 제98호, 제99호 ‘익명의 ..
거제문화예술회관 ‘2019년 2학기 문화예술교육..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건협 어머니봉사단..
[오늘의운세] 가장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대우조선해양, 소난골社 드릴십 명명식 (Madam ..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4월 19~22일 18개..
변광용 시장, 국도14호선 확·포장 등 부산국..
2019 거제 조선업 일자리 박람회로 가자! ‘..
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 가족 한국..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등학생..
(사)함께하는 우리마음 '2019년 함마음 노인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총10회 교육 남성요리반..
거제시립도서관 4월 도서관주간 맞아 전시 및..
[기고시] 시인/수필가 김병연 봄바람-2
거제시, 항상 납세자와 함께 합니다 ! 2019년..
[오늘의운세] 가장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변광용 시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만나 신뢰..
거제관광모노레일 개장 1주년 기념행사 ‘고마..
김한표 국회의원, 부족한 간호인력 확보 거제..
하나금융그룹 지원사업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
방파제장학회, 장학금 350만원 전달 장평중 &..
거제시 지방행정동우회 2019년 정기총회 및 ..
마비성 패류독소 초과 검출에 따른 패류 채취..
2019년 상반기 거제교육지원청 청렴동아리「..
[칼럼] 시인/수필가 김병연 소신과 봄과 격(格)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역량강화 워크..
은성유치원/은성어린이집 아동 대상 아동학대..
[오늘의운세] 가장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대우조선해양 & 인하대학교 ‘조선해양 극한..
경상남도 거제시 & 서울특별시 “상생” 우호..
김해연 경남미래 발전연구소 이사장 초청 박원..
[개회사]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 제205회 거..
[5분자유발언] 김동수 거제시의원 한려해상국..
[5분자유발언] 안석봉 거제시의원 옥포지역에..
[5분자유발언] 전기풍 거제시의원 거제시 인구..
거제상공회의소 2019년 개정세법해설 발간 배포
거제청년회의소, 장평 무료급식소에서 봄날만..
[칼럼] 시인/수필가 김병연 자식, 그리고 인..
거제시재향군인회, 국가안보 결속 다짐 8358부..
[오늘의운세] 가장 간단하고 부담없이 운세보기
일운면, 공곶이 환경정화활동 공곶이 손님맞이..
거제시, 2017년 ~ 2018년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장평동 물맞은골천 하부 복개지 주변 방치된 ..
김한표 국회의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
사당3구역 재건축 호재 사당더원캐슬 홍보관 ..
[당선소감문] 거제수협 조합장 당선자 엄준
거제도포로수용소 & 거제관광모노레일 주말엔..


방문자수
  전체방문 : 90,882,265
  어제방문 : 12,466
  오늘방문 : 11,415
거제인터넷뉴스 | 발행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로 6길23 대한1차아파트 상가 205호 (장평동) | 제보광고문의 055) 634-6511, 055) 634-6512 | 팩스 055) 634-6513
회사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7.6.12. ㅣ인터넷 신문 발행일 2007.6.12ㅣ 등록번호 경남 아 00040호
발행인,편집인 김연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연길
Copyright by gjin.co.kr All rights reserved. E-mail: gi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