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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오전 9:34:57 입력 뉴스 > 생활체육

[건강]
소아 장염, 굶기면 큰일 나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찬 음료나 빙과류를 많이 먹거나 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세균과 오염된 식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배탈이 났을 때 흔히 발생하는 설사는 보통 자연적으로 낫지만, 간혹 음식물뿐만 아니라 수분까지 배설하여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

므로 주의해야 한다.

 

변질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감염되는 소아 장염

소아들의 장염은 흔히 손에 묻은 병균에 의해서 입을 통해 감염되거나 변질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장염을 일으키는 병균은 대부분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장에 침투하여 음식을 흡수하는 세포들을 파괴하는데, 이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이나 수분이 다량 몸 밖으로 배출된다. 수분이 많이 섞인 설사의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설사가 심할 때는 반드시 탈수가 동반된다.

 

체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설사가 나타나면 기운이 없어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구토가 동반되면 물도 잘 먹지 않으려고 하며 체력이 고갈돼 잠만 자려고 하는 경우도 생긴다.

 

탈수가 심해지지 않도록 수분 공급 충분히

설사를 할 때는 빠져나가는 수분만큼 보충을 해 줘야 한다. 수분이 심하게 빠져나가면 전해질 불균형까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입으로 물이나 전해질 용액을 섭취 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설사는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흡수가 안 되고 빠져나가는 작용이지만, 반대로 설사를 일으키는 해로운 바이러스와 독성 물질을 같이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설사를 빨리 멈추게 하기 위해 지사제를 과도하게 쓰는 것은 아이의 몸 속에 독소가 남아 있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토가 심하게 동반이 되어 입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없을 때는 주사 요법으로 수분 및 전해질을 공급한다.

 

아이가 점점 더 늘어지거나 입술이 바짝 마르고 눈두덩이 움푹 들어가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때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고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탈수 증상이 없더라도 변에 피가 비치거나 열과 복통이 지속될 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구토가 멈추면 영양분 공급

소아에게 일어나는 구토는 길어도 하루나 이틀 정도면 멈추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구토가 있는 경우라도 수분은 자주 공급해 준다. 구토가 어느 정도 멈추면 설사를 하더라도 영아에게는 원래 먹던 분유를 먹이고 소아에게는 미음이나 죽을 먹여 영양 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간혹 아이들이 설사를 할 때는 빨리 낫게 한다고 굶기는 경우가 있는데, 어른처럼 면역력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굶기면 영양부족으로 설사가 더 길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영양 공급은 필수이다.

 

몸 속에 영양분이 공급되면 손상된 장 세포가 신속히 회복될 수 있다. 처음에는 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미음 등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2~3일 내로 원래 먹던 음식을 먹여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의 영양분이 손상된 장 세포를 재생시켜 음식 흡수가 더 잘 될 수 있기에 설사가 오히려 빨리 멎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이 정상적으로 나올 때까지는 과일이나 주스, 요구르트처럼 장을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설사 발생 시 대처 방법

○ 아이의 변이 옷에 묻었다면 다른 세탁물과 분리하여 살균·소독한다.

○ 구토와 설사가 심하면 수분과 전해질을 먹인다.

○ 열이 심하게 나면 해열제를 먹이고 경과를 지켜본다.

○ 토할 때는 입안의 음식물을 잘 토할 수 있도록 엎드린 자세에서 가볍게 등을 두드려 주거나 바로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안의 음식물을 제거해 준다.

○ 병원에 갈 때는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증상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알아 두면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7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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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두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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