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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2 오후 5:11:37 입력 뉴스 > 관광레저

[여행] 묻힌 옛 영화로움이 그립다
금오산 서쪽을 지키는 '갈항사'



김천 남면 오봉저수지 뒤편 금오산(金烏山) 서쪽에 위치한 갈항사(葛項寺) 가는 길은 정겨움이 있다. 길에 피어 있는 색색의 코스모스 꽃과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벼에 오봉저수지에 비친 가을의 전경이 짬을 내어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다.

 


오봉저수지 위에 위치한 갈항사의 스토리도 아주 재미가 있다. 신라의 고승 승전(勝詮)이 화석화(化石化)된 해골 돌을 가지고 이 절을 처음 세우고, 여러 사람들에게 화엄경을 강의하였는데 그 해골이 돌이 80여 개라고 삼국유사에 나온다.

 


승전 법사가 돌 무리를 거느리고 불경을 논하고 화엄경을 강의한 곳이 지금의 갈항사가 있는 곳으로 당시 돌들이 자못 영험하고 기이함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덕왕 17년(758)에는 남매 사이였던 영묘사(零妙寺)의 언적(言寂)과 문황태후(文皇太后), 경신태왕(敬信太王)이 3층 석탑 2기를 건립했다.

 


그리고 석탑 2기 가운데 동탑에는 이두문을 새기고, 내용은 “두 탑은 천보(天寶) 17년 무술(758) 중에 세워졌는데, 남매 3인이 그 일을 이루었다. 오빠는 영묘사 언적 법사이고, 큰 누이는 조문황태후이고, 작은 누이는 경신태왕이다.”이다.


이러한 문화재적 가치로 인하여 1916년에 이곳을 떠나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99호로 지정되었고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갈항사에 대한 유래는 2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위에 소개한 80여 개의 돌 해골이고, 다른 하나는 지명으로 부상고개를 지나 갈항고개를 넘어 동창(東倉)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이다.

 


고개의 이름인 갈항(葛項)은 개령현의 남쪽 고개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쪽을 이르는 갈과 고개의 다른 표현인 목을 적기 위해 한자의 소리와 뜻을 빌려 적은 이중수식어 그러니까 김천역과 같은 셈이라고 한다.

 


지금도 갈항사에 대한 스토리를 갈항고개의 방위 지명으로 볼지, 아니면 갈항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것이 없으나 김천시민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는 갈항사는 분명 귀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갈항사 가는 길에는 중앙내륙고속도로가 관통하고, 그 밑으로는 KTX가 관통하는 등 갈항사 가는 길은 이리저리 새롭게 개통한 고속도로와 철도로 어지럽다. 동네의 고불한 길을 따라 금오산 자락으로 들어서면 맨 끝에 갈항사의 옛 터인지 넓은 공터가 있다.

 


그 옆에 동서 삼층석탑이 있던 자리에 석조여래좌상은 전각에 안치되어 있다. 아쉽게 자물쇠는 채워져 있지만,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조금 위에는 철망을 두룬 상판에 석불과 대좌는 여러 군데 깨져 있고, 불두와 왼팔은 시멘트로 붙여놓은 듯 모양새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 파손의 흔적을 지운 것이나 어찌 노상에 그것도 철망 사이에 이렇게 두었는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그 조금 위에 갈항사가 위치하고 있다. 갈항사는 주택과 같다. 큰 터에 주택이 자리하면서 금오산의 좋은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법당 앞마당에는 도리사에 본 사명대사가 수행한 짐 한 큰 돌이 턱 자리를 잡고 있고 법당 안은 조용하다.

 


갈항사 마당에서 이리저리 살펴보면 금오산의 누운 소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지고, 눈앞의 능선은 기하학적 구도가 영산의 부드럽고 아름다움이 다른 곳과 조금은 상반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옛 영화로웠던 시절의 갈항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세월에 묻히고, 땅속에 묻혀 다시 영화로움을 찾을 수 있는 사찰이 되는 날을 생각해 본다.


에디터 : (주)뉴스코리아네트워크 김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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